[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교육사업 '은빛배움터' 1회기 진행]
2025년 11월 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사우동 마을관리소에서 생활문해프로그램 '은빛배움터' 1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새학기 첫날 학교에서 새 친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시간처럼,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의 소개를 시작으로, 나의 이름표를 들고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보며 자신을 소개하였습니다.

"내가 내 이름을 부르려니 쑥쓰럽네요." 하며 본인 소개를 마친 어르신에게,
다 같이 큰 박수를 보내드리자, 환한 미소를 보이셨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오빠들은 학교를 보냈는데, 나는 여자라고 학교를 안 보내주셨어요."
"6.25 난리통에 학교 다닐 정신이 어디있었겠어요."...
슬프지만 솔직한 고백에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디 가서 한글 모른다는 이야기를 못했어요. 손가락질 할까봐요. 오늘은 걱정없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1시간 30분이 금새 지나갔어요. 시간 가는 줄 몰랐다니까요."
처음보다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소감을 이야기하며, 다음 회기 참여를 약속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