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원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선배시민들이 환경과 교통,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을 통해 ‘온 세대가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 만들기’에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허대영 강원선배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박관희·양숙희·이영욱 도의원, 송근직 도자원봉사센터장, 오일주 춘천교육삼락회 회장, 유대균 교육사랑플랫폼 대표, 허미숙 강원선배시민센터장(소양강댐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도내 노인복지관장, 임광호 강원 선배시민 의장을 비롯한 도내 선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원지역 노인복지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14개 선배시민 자원봉사단들이 1년 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군별 선배시민대회에서 채택한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된 정책은 △고령운전자의 인식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원주 북원노인종합복지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유도 지원(고성군노인복지관) △길거리·다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정 및 표지판 마련(삼척시노인복지관)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 캠페인 추진(속초시노인복지관) △신중년 일자리 연령·기간·종류 등 포괄적 확대를 통한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홍천군노인복지관)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춘천동부노인복지관) △친환경·지역먹거리 및 분리배출 장려를 위한 포인트제 확대(춘천남부노인복지관) △종이팩 분리배출 기반 마련(인제군사회복지관) △주택단지 분리배출 전용시설 확대(양양군노인복지관) △세대 행복 지원청 설립(춘천북부노인복지관) △의료시설 접근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 ‘건강권 평등 실현 디어닥터(Dear Doctor)’(춘천 소양강댐노인복지관) △신종 감염병 발생시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동해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가지로 교통·사회·일자리·환경·세대통합·보건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참신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책 제안 배경과 기대 효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까지 탄탄한 내용으로 선배시민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
김중래(속초시노인복지관 소울봉사단) 선배시민은 “정치권에서는 막말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 사회만큼은 좋은 말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 전반에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올해는 후배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 심사단도 꾸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선·후배시민 2000여명의 사전 심사투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축하 공연도 태백시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의 난타공연과 춘천 추곡초교 학생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3년간의 활동을 마친 권진택 전 강원선배시민 의장에게는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권진택 전 강원선배시민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허대영 위원장은 “100세 시대에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다”며 “선배시민 활동을 통해 몸과 정신, 관계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광호 의장은 “그동안 쌓아 온 고귀한 경험을 활기차게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강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중석 회장은 “시니어 세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선배시민’이라는 말 아래 더 많은 도민들이 모이는 계가기 되기를 바란다”며 “선배시민들이 모범이 되어 선도해주시면 멀리서 후배들이 살기 좋은 강원도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4년 제5회 강원선배시민대회가 1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권진택 전 강원선배시민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허미숙 센터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실무자 중심에서 선배시민 당사자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후배시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선배시민의 제안이 현실화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단순한 경험 전달자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동력으로 역할해 주시는 분들의 지혜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다. 채택된 고견이 강원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라 믿으며 선후배가 협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강원선배시민센터와 도노인복지관협회, 강원선배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강원도민일보와 진솔약품, 감자밭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