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도 버거운데 무더운 여름은 더욱 버겁습니다.
홀로 살아가는 위기·독거 어르신들은 남들과는 다른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하는 매일이 고된 하루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더운 요즘, 가쁜한숨을 내쉬며 애써 버티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떨어지는 땀은 닦고 또 닦아도 막을 수 없고 옷장엔 무더운 날씨에 입을만한 옷이 하나도 없습니다.
매년 성큼성큼 찾아오는 무더위의 여름, 6월부터 벌써 30도를 넘어섰고 더욱 뜨거워지는 열기는 내 숨을 조이는 거 같아 어르신들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해요.’라고 얘기하며 또 한 번 뜨거운 한숨을 내쉽니다.
위기·독거 어르신들은 해마다 다가오는 여름이 그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매년 최고 온도를 기록하고 심해지는 열대야로 인해 밤에 잠을 설치고, 뜨거운 열기와는 다르게 온 몸에 기력은 자꾸 빠져나가 이제는 정말 버틸 수 있는 기력이 없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의 바람은 아니더라도..
우리에겐 잠깐 지나가는 늘 있는 여름 여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은 생명까지 위협며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여러 매체에서 끊임없이 접하고 있지만 실감하기 어려워 금방 잊혀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안타까운 소식은 머나먼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까운 이웃주민 또는 친·인척일 수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식들이 입었던 옷, 이웃주민이 준 옷,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옷들 중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옷 등을 맞지 않는 옷을 대충 걸쳐 입고 다니시는 어르신은 언제 새 옷을 입었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낡은 옷을 입고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집에서 더위와, 땀띠와 싸우고 있습니다.
에어컨의 큰 바람도, 선풍기의 작은 바람도 어르신들에게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바람이지만 시원한 옷 한 벌은 한 번쯤 바래볼 수 있지 않을까요?
후원자님들의 자그마한 후원도 어르신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장소를 찾아 떠납니다. 특히 에어컨이 있는 곳이나 물이 있는 피서지로 이동하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지만 위기·독거 어르신들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도,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편히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한증막 같은 뜨거운 집에서 무더위를 견뎌내고, 이겨내야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 어르신들이 무더위로 지치기 전에 후원자님들의 작은 관심을 보내주세요.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위기·독거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손길로 도와주세요.
후원자님들의 작은 후원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바람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