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벚꽃만큼 빠르게 다가오는 무더위의 여름, 위기에 처한 위기·독거 어르신
매년 무섭게 찾아오는 무더위의 여름. 아직 여름이 다가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더 무서운 기상이변과 더위로 3월에 벚꽃이 만개하는 역사를 기록하였으며 온갖 언론에는 '기후 위기', '기후의 경고' 라는 말이 수없이 보도되었습니다. 4월 중순인 현재 벌써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대로라면 올해 여름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에 길어지는 그림자처럼 어르신들의 근심과 걱정도 길어져만 갑니다. 치솟는 기온과 물가와는 반대로 체력과 경제적 여력은 한없이 떨어지기만 하여 에어컨뿐만 아니라 선풍기마저도 그저 사치일 뿐입니다. 다가오는 무더위의 여름, 바람 앞에 등불처럼 들이닥친 위기는 코앞이지만 어르신들께는 씁쓸한 웃음뿐 입니다.
에어컨의 큰 바람, 피서 여행은 아니더라도.
여름은 누군가에게 하계 여행, 피서지를 떠올리는 계절이 될 수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그저 숨이 턱턱 막히는 계절입니다.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은 매우 취약한 계절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여러 매체에서 끊임없이 접하고 있으나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위기·독거 어르신들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나 노인정에 찾아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 그저 숨만 쉬어도 힘든 어르신들은 거동 또한 불편하여 집 밖을 나서는 것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복지관이나 경로당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저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집에서 낡은 텔레비전을 켤 뿐입니다.
후원자님들의 자그마한 후원도 어르신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장소를 찾아 떠납니다. 특히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실내장소 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피서지로 이동하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지만 위기·독거 어르신들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도,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편히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한증막 같은 뜨거운 집에서 무더위를 견뎌내고, 이겨내야 합니다.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 어르신들이 무더위로 지치기 전에 후원자님들의 작은 관심을 보내주세요. 위기·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선풍기의 작은 바람도 에어컨의 시원한 냉기가 될 수 있으며 끊임없이 흐르는 땀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